“핵 해결안되면 경협없다”/이 부총리 밝혀

　이홍구통일부총리는　4일　『핵문제해결의　교착상태가　타개될　때까지　남북경제협력과　북한핵문제를　연계한　정부의　정책은　지속될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상임위원회에서　「최근　북한정세와　남북관계　동향」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인도주의문제는　핵문제와　분리,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북한이　끝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추가사찰을　거부할　경우　유엔안보리차원의　추가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북한은　궁극적으로　태도를　바꾸지　않을　수　없을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