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과 한국이동통신은 3일 인도통신공사(ITI)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성이 유망한 인도 남부 구자라트, 마하라쉬트라, 카르나타라등 6개지역을 사업대상으로 한 자본금 4백80억원규모의 무선호출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입찰제안서는 오는 10일 인도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지금까지 인도정부에 입찰제안서를 낸 컨소시엄은 20개에 달하고 있으나 한국통신과 이동통신은 인도 체신부가 80%의 지분을 갖고있는 우리나라의 한국통신격인 ITI와 손잡고 있는데다 현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무선호출사업의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수주하지 못할 경우에도 수년내에 6개지역외의 지역에서 무선호출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현재까지 무선호출이 실시되지 않고있으며 한국통신과 이동통신은 이 사업을 수주하면 올해말까지 시장성 조사를 마치고 곧바로 내년초부터 무선호출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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