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한덕동기자】 충북 청주시 무심천 일부 지역에서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한 채 떠올라 시가 물고기 수거와 진상조사에 나섰다. 2일 청주시 영운동 주민들에 의하면 청주시 영운동 영운취수탑 하류 5백 부근에서 1일 하오부터 피라미, 붕어등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해 물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이날 상오 직원 20여명을 동원, 죽은 물고기 20㎏을 수거하고 정확한 원인을 가리기 위해 무심천 물을 채취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시관계자는 『최근 갈수현상으로 용존 산소량(DO)이 떨어지면서 부영양화가 가속화된데다 낮기온이 올라가면서 수온이 크게 올라 물고기가 떼죽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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