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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카드수납 시작/「비씨」 어제부터 입·퇴원환자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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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카드수납 시작/「비씨」 어제부터 입·퇴원환자 우선

입력
199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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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씨카드사는 2일부터 연세의료원산하 신촌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비의 신용카드 수납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병원진료비를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씨카드는 우선 입·퇴원 환자와 응급실환자들에 한해 진료비를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하고 차후 외래환자에게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환자들은 고액진료비를 현금으로 마련해야하는 어려움을 덜게 됐으며, 금융기관이 쉬는 공휴일에도 진료비 지불이 쉬워졌다.

 신용카드로 진료비를 낼 수 있는 한도(일시불한도)는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각각 다르다. 일반신용카드 회원은 70만원까지, 연체가 적고 카드사용실적이 많은 일반신용카드 우량회원은 1백50만원, 골드카드회원은 3백만원, 우량골드카드회원은 5백만원까지 카드로 진료비를 납부할 수 있다. 이 경우 카드대금은 최고 53일이내에 카드사에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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