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그룹 계열인 동창제지가 국내 최대의 제지회사인 한솔제지에 인수된 것으로 1일 밝혀졌다. 동창제지는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대주주인 이세무 이정범씨가 지난 27일 소유주식 51만3천1백38주(18.48%)를 한솔제지 한솔무역 한솔유통등 3개 회사에 1백80억원에 양도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품포장용 백판지 제조업체인 동창제지는 같은 봉명그룹 계열사인 도투락에 지급보증을 해줬다가 도투락의 파산으로 2월4일 부도를 냈다.
동창제지는 73년 설립, 88년 상장됐고 92년말 현재 자본금은 98억8천만원이며 92회계연도에 매출액 7백69억원을 기록한 중견 제지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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