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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 음독 숨져/제초제 병 깨지자 아들 못먹게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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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 음독 숨져/제초제 병 깨지자 아들 못먹게 마셔

입력
1994.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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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금=정정화기자】 지난달 12일 경기 미금시 일패동763의5 도모씨(31)집에서 도씨부인 박정희씨(26)가 시어머니와 말다툼끝에 제초제를 마시고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던중 24일 하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에 의하면 박씨는 시어머니 이모씨(58)가 손자의 얼굴에 난 버짐을 치료해주지 않았다고 꾸짖으며 제초제를 가져와 『먹고 죽겠다』고 했고, 남편 도씨는 자신이 먹겠다며 이를 빼앗다가 병이 떨어지자 박씨가 마셨다는 것. 

 박씨는 가족들에게 『농약을 놓고 남편과 시어머니가 「온가족이 함께 마시고 죽자」고 하는 바람에 아들 3형제가 먹지못하게 하기 위해 「나하나만 죽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에서 엉겹결에 농약을 마셨다』 고 음독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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