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외신=종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이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 핵연료봉 교체와 관련한 IAEA측의 요구조건을 거부함에 따라 사찰단의 평양파견을 유보했다고 한스 마이어 IAEA대변인이 29일 밝혔다. 마이어 대변인은 이날 『IAEA가 지난 27일 평양에 보냈던 서한에 대한 답신을 접수했으나 검토결과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었다』며 『북한측으로부터 긍정적 회신이 올 경우 평양으로 떠날 예정이던 사찰단이 금주에는 떠나지않을 것이며 IAEA 사무국은 내주 초 사찰단 파견문제를 다시 검토할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회신에서 현재 연료봉 사찰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시료채취및 방사선 검측활동등 핵안전협정 규정에 따른 핵심적 사찰활동을 거부한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지금까지 북측이 허용한 연료봉의 계수및 확인, 봉인외에 이 연료봉이 북측의 주장대로 5메가와트 원자로 첫가동시 장착된 최초 연료봉인지 여부를 시료채취등 검측활동을 통해 확인, 플루토늄 추출여부에 대한 핵심적 자료를 확보할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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