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일본은 전자기폭장치를 포함해 핵무기 1개를 제조할수 있는 모든 부품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한 미군축전문기관보고서가 28일 밝혔다. 미매사추세츠주 비영리 사설기관인 국방군축연구소(IDDS)는 전세계무기 및 관련정책의 변화추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정례 보고서인 「군비통제보」 최신판에서 영국국방부의 기밀 문서를 인용, 영국방부는 일본이 전자기폭장치등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이미 확보했으며 유사시 단기간에 이를 완성할 목적으로 일부를 이미 조립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또 모두 45개의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는 일본이 4천5백㎏이 넘는 플루토늄을 축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본이 핵무기개발을 확정했거나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위반한 증거는 아직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사이토구니히코 일본외무차관은『일본에 핵옵션이란 없다』면서 『조만간은 물론 먼 훗날에도 우리가 핵강국이 될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고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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