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월 유엔에 낸 심해저개발신청이 국제 전문가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아 오는 8월 공식 승인받게 될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심해저기구준비위원회 소속 15개국 기술전문가들은 이달 초 뉴욕에서 우리정부가 제출한 하와이 동남쪽 해역 30만㎢ 대한 심해저 개발신청서를 심사한 결과 호의적 결론을 내렸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29일 밝혔다.
15개국 기술전문가회의가 이같은 긍정적 결론을 심해저기구준비위에 보고한 만큼 오는 8월 심해저기구준비위가 우리의 개발신청에 대해 공식승인을 하게 될것이 확실시된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오는 11월16일 유엔해양법협약이 발효되면 선발투자가로 유엔에 심해저 개발권을 등록한 나라에 한해 추후 해저개발이 가능하다』며 『우리의 심해저개발신청은 일본과 프랑스등 선진국들의 심해저 개발체제에 우리도 참가해 우리의 광구를 일단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신청한 해역에는 전세계 육지매장 추정량의 50배인 4백억톤의 망간을 비롯, 코발트 니켈등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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