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이병태국방장관은 29일 상오(현지시간) 러시아국방부청사에서 파벨 그라초프러시아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양국의 이익은 물론 동북아 안정 및 세계평화에 긴요하다』고 전제하고 『북한의 핵개발저지와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로 즉각 복귀하기 위해 양국이 노력한다는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한국 국방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이장관과 그라초프장관은 이날회담에서 두번째로 체결한 군사교류 양해각서를 계기로 앞으로 양국간 군사분야 협력을 더욱 증대시기키로 합의했다.
이날 체결된 군사교류계획에 따라 양국은 2년동안 두나라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고위인사등의 상호 교환방문을 통해 군사적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기로 합의했으며 이밖에 쌍방중 어느 일방이 제기하는 추가 방문도 방문자측의 비용부담으로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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