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바 린다(미캘리포니아주) 로이터=연합】 지난 22일 뇌졸중으로 타계한 리처드 닉슨전미국대통령의 장례식이 27일 하오 4시(한국시간 28일 상오 8시) 클린턴 미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고위 조문사절이 애도하는 가운데 향리인 미캘리포니아주 요바 린다에 있는 닉슨기념 도서관에서 거행됐다. 세계적인 복음 전도사 빌리 그레이엄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이날 닉슨 전대통령 장례식에는 포드 카터 레이건 부시등 생존중인 4명의 전직 대통령들과 세계 55개국의 고위 조문사절등 약 2천명이 참석해 명복을 빌었다.
클린턴대통령은 조사를 통해 닉슨 전대통령이 애국자이자 예리한 지성의 소유자이며 전사였다고 찬양하면서 일부 잘못에도 불구하고 그의 인생이 지도자로서의 업적속에서 종합적으로 평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닉슨 전대통령의 유해는 클린턴대통령의 조사와 그의 오랜 친구인 그레이엄목사의 설교에 이어 닉슨기념도서관 마당의 작년 6월 폐암으로 먼저 타계한 부인 패트여사 묘소옆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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