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남 감소폭 최다… 남녀격차 심화 보험개발원은 27일 70∼91년의 우리나라 사망률변화추이를 토대로 개인연금의 지급이 시작되는 10년후의 연령별 예상사망률(개인연금사망률)을 산출,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현재(91년 경험생명표 기준) 45세인 남자가 1년동안 사망할 확률은 10만명당 6백26명인데 비해 10년후에 45세가 되는 남자는 그해 1년동안 사망할 확률이 인구 10만명당 4백65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여자의 경우 45세 사망률은 현재 10만명당 2백52명이나 10년후엔 절반수준인 1백27명으로 떨어지게 돼 남녀간 사망률 차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48세 남자의 사망률이 현재(10만명당 8백86명)보다 28.56%가 줄어든 10만명당 6백33명이 돼 사망률 감소폭이 45세이상 연령중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사망률 감소추이 때문에 10년후 45세가 되는 남자의 평균여명(남은 수명)은 현재의 25.33년보다 2.81년 늘어난 28.14년으로, 50세는 현재(21.26년)보다 2.63년 늘어난 23.89년이 될 전망이다.【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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