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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난 수집가집에 떼강도/희귀란 2억상당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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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난 수집가집에 떼강도/희귀란 2억상당 털어

입력
199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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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7일 최병철씨(22·무직·서울 관악구 신림8동)등 4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하고 최낙한씨(26)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최씨등은 지난 4일 상오 9시께 전남 완도군 완도읍 기용리 무등아파트 김모씨(45·난수집가) 집에 『선물을 전하러 왔다』고 속이고 들어가 혼자 있던 김씨의 어머니 김모씨(75)를 위협, 춘란 해란등 완도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란 1백53본(시가2억1천만원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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