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활동 분쟁조정/간첩 신속탐지위해/WP지【워싱턴 로이터=연합】 미백악관은 방첩활동을 둘러싼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의 분쟁조정의 한 방안으로 CIA의 주요 담당업무의 FBI이관을 검토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6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이 계획의 초안은 미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마련해 관계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며 『미정부내에 침투해 활약중인 외국간첩에 대한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탐지가 가능하도록 관련 법규들이 개정될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또 최근의 올드리치 에임스 이중스파이 사건이후 CIA에 대한 FBI와 의회의 분노를 완화하려는 의도도 담긴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지는 또 이 계획이 『기존의 방첩 정책개발 및 중요사항 결정과정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것이며 CIA와 FBI의 활동을 통합 조정할 새로운 기구를 설치하게 될것』이라고 익명의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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