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연합】 프랑스와 벨기에 연구진은 26일 플라타너스 껍질에서 추출한 미분자를 이용, 에이즈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을 연구해냈다고 밝혔다. 프랑스 화학회사 론느 풀랑 로레 연구진에 의해 합성된 3백개 이상의 물질중 하나인 이 미분자는 시험관 실험결과 유럽형 에이즈 바이러스 HIV1에 대해서는 침투방지에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프리카형 HIV1 이나 아직 확산 정도가 덜한 HIV2에는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들은 밝혔다.
벨기에 레가 연구소측과의 공동실험을 이끌고 있는 론느 풀랑의 장 프랑수아 메요는 이 물질은 세포막 사이의 융합을 막는 방법으로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를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