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무위는 26일 홍재형재무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외환은행의 한국통신입찰가 조작사건을 따졌다.▶관련기사 5면 여야의원들은 외환은행의 입찰조작은 금융기관의 공신력을 저해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내부정보이용및 유출의혹, 재무부의 지도책임을 추궁하면서 공기업주식매각의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야당의원들은 『은행감독원이 관련자들을 고발하지 않겠다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즉각적인 고발을 촉구했다. 홍장관은 『정부보유주식 처분시 매각대행기관은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외환은행이 불법행위로 국가에 손해를 끼쳤으므로 납부한 입찰보증금은 국고에 귀속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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