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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공사장 도로 붕괴/가스 새고 수돗물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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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공사장 도로 붕괴/가스 새고 수돗물 끊겨

입력
199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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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4거리/세곡동방면 교통통제 26일 상오9시께 서울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4거리 지하철분당선 6공구 건설현장(시공업체 동신주택)지반이 50㎝가량 침하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3 땅 속에 묻혀있던 직경 50㎝ 수도관과 도시가스관에 균열이 생겨 도시가스가 새고 수돗물이 분출, 수서역에서 세곡동방면 교통이 차단되고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또 강남구 내곡동 6백여세대의 수돗물이 13시간동안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사고지점이 지난 17일 성남방면 교통소통을 위해 아스팔트로 가포장을 해놓은 상태였다는 공사관계자들의 말로 미루어 채 다져지지 않은 지반이 하루 7천대의 교통량을 견디지 못해 침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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