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화부 서화숙기자가 쓴 첫번째 그림동화집이다. 귀여운 꼬마 도깨비 「뭉치」가 평범한 한 가정접에서 겪는 이야기 여덟편을 모았다. 뛰어난 힘과 재주를 지녔으며 짓。은 장난을 좋아하는 도깨비의 이미지를 티없는 동심과 연결시켜 진솔하게 꾸몄다.
뭉치가 주인집 딸 「보람」이를 처음 만나 게으르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친구가 되는 과정, 옷속에 숨어들어간 뭉치가 세탁소의 세탁기 안에서 고생한 이야기, 뭉치가 물김치를 좋아하게 된 이야기 등을 통해 어린이의 마음을 밝고 맑게 표현했다.
실제로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어린이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정성을 다해 교육하려는 깊은 마음이 담겨 있다. 웅진출판간·4천8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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