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기자】 속보=부산 사하구 구평동 새희망정신요양원 폭행치사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동부경찰서는 25일 최근 5년간 이 요양원에서 병사처리된 수용원생 37명의 사인을 추적한 결과 지난 92년 6월15일에 숨진 최종삼씨(43)도 폭행치사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최씨는 달아난 요양원 보조원 강롱태씨(41)등 4명이 말을 잘듣지 않는다며 입에 수건으로 재갈을 물려 폭행, 질식사했다. 경찰은 또 원장 이혜옥씨(72·여)가 87년 7월 원생 신모씨(45·여)를 강제로 불임수술시킨뒤 같은 원생 김모씨(40)와 결혼시켜 원생 10여명과 함께 자신의 경남 거제군 연초면 명동리 대금산장 농장에서 강제노역시킨 사실을 확인, 이씨를 사법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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