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아카데미상에서 7개 부문을 석권한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쉰들러 리스트」가 24일 발표된 94년 영국 영화·TV 예술 아카데미(BAFTA)상에서도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차지했다. 남·여 주연상은 「남아 있는 나날」과 「피아노」에서 각각 열연한 앤터니 홉킨스와 홀리 헌터에게 돌아갔다.스필버그 감독은 BAFTA 회장인 영국의 앤공주 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쉰들러 리스트」와 「쥬라기 공원」 두 작품 때문에 앞으로 몇년동안 치료를 받아야 할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사진은 시상식에서 스필버그감독과 홀리 헌터가 마주 웃고 있는 모습.【런던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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