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의 상무대정치자금의혹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소위(위원장 함석재)는 25일 회의를 속개, 1차로 조기현전회장등 청우종합건설관계자와 서의현전조계종총무원장 무공스님을 포함한 불교계인사등 27명을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채택키로 합의했다. 회의에서 민자당측은 민주당측이 전현직 정치인의 증인 및 참고인 채택과 계좌추적등의 요구를 철회할 경우 검찰·법원의 수사 재판기록의 검증을 「소추와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내에서」허용할 수 있다는 일괄타결방안을 야당측에 제의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측은 정치인의 증인신문과 계좌추적 철회는 거부했으나 수사 재판기록의 조건부 검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계좌추적문제와 관련,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조전회장이 유통시킨 1천만원 이상의 수표추적을 한다는데 여야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발표했으나 함위원장은 이를 부인했다.
여야가 이날 채택키로 합의한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증인=조기현(청우종합건설 회장) 이갑석(〃부사장) 김광현(〃 〃) 김영일(〃경리이사) 모영길(〃 총무이사) 서의현(전조계종 총무원장) 현철스님(전대선사주지) 안팔수(동화사 매표관리인) ▲참고인=이동영(대로개발사장·조회장 고소인) 당병국(청우종합건설 대표이사) 한치선(〃관리이사) 무공스님(동화사 전주지) 벽봉스님(〃주지) 선봉스님(〃전재무국장) 오정스님(〃전회계담당) 심상철(〃사무국장) 백욱기(대구 대불후원회 회장) 강진모(동화사대불공사 총감독) 김계정(동화사 여직원) 박찬봉(대구 무성건설대표) 신수경(대구 남성종합건설대표이사) 김태조(경주 우리건축이사) 김한열(대구 보광석재대표) 김경식(서울 경한석재대표) 최동철(호남채석대표) 윤춘득 노원국(어음배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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