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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대며 부모에 행패”/형과 언쟁끝 폭행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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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대며 부모에 행패”/형과 언쟁끝 폭행치사

입력
199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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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이명호씨(24·재단사·서울 마포구 성산2동)를 폭행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24일 하오10시50분께 술을 마시고 귀가해 형 명수씨(32·무직)에게 『왜 장남이 직업도 없이 빈둥거리며 부모형제에게 행패만 부리냐』며 말다툼을 벌이다 머리를 벽에 부딪쳐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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