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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사회당 연정탈퇴/「하타체제」 출범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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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사회당 연정탈퇴/「하타체제」 출범 시련

입력
199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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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원선 총리로 선출 「통일회파」 결성에 반발【도쿄=이재무특파원】 하타(우전자)신생당당수가 25일 제80대 일본총리로 선출됐다. 하타 신임총리는 이날 중·참의원본회의의 총리지명선거에서 각각 과반수의 지지를 얻었다. 중의원에선 하타 신임총리가 2백74표, 고노(하야양평)자민당총재가 2백7표, 후와(불파철삼)공산당위원장이 15표를 얻었으며 참의원에선 각각 1백27표, 95표, 11표가 나왔다.▶관련기사 5면

 총리지명선거에서 사회 신생 공명 일본신당 민사등 연립여당은 물론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사키가케와 신당미라이(미래) 자유당등 신생 군소정당도 하타 신임총리에 투표했다.

 한편 사회당은 26일 새벽 연립여당을 전격적으로 이탈, 갓 출범한 하타총리체제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무라야마 도이치(촌산부시)사회당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하타신임총리의 신생당을 비롯, 일본신당 민사당 자유당 「개혁의회」등 5개 당·회파가 새로운 동일 원내교섭단체(통일회파)를 결성한데 대해 배신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사회당은 연정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이에따라 하타신임총리는 사회당을 제외한 연립정당내에서 각료인선작업을 벌여 제2기 연립정권을 출범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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