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학가 부근의 10여군데 옷가게에는 전통 한복의 기본선을 살리면서 현대 감각과 기능을 가미한 바지 저고리 아동복 원피스 덮개옷등 여러 종류의 우리 옷들이 나와 있다. 바지는 대님바지, 단추바지, 고무줄바지, 고쟁이바지등 8종이, 저고리는 단색저고리와 적, 청, 황, 백, 흑등 5가지색을 현대적 디자인으로 대비시켜 만든 배색저고리 2종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바지가 1만8천∼2만5천원이고 저고리는 1만∼3만원선. 성균관대학 부근인 명륜동 우리옷 가게에는 하루 평균 50여명이 찾아와 옷을 사가는데 대부분이 직장인과 주부들이다. 이 가게 주인 이기연씨(38) 는 『새로 나온 우리옷이 전통적인 멋을 풍기면서도 입기에 편리하기 때문에 근래들어 젊은 층보다 직장인과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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