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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기나리」 인기민요(평양… 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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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기나리」 인기민요(평양… 요즈음)

입력
1994.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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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민요 가수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민요는 「용강 기나리」라고. 「용강 기나리」는 17∼19℃ 평안남도 용강지방을 중심으로 파생된 민요로 논일이나 밭매기하면서 부르던 「기나리」와 무곡적인 「타령」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

○구어체사용 적극권장

 ○…북한에서는 최근 「인민학교」(국민학교) 학생들의 감상문 작성에 있어 「입말」(구어)을 보다 많이 사용하도록 지도할 것을 일선 교사들에게 권장.

 평양에서 발행되는 잡지 <문화어학습>  최근호에 의하면 이는 김정일이  <주체문학론> 에서 『언어 형상에서 인민대중의 요구를 구현하자면 인민이 늘 쓰는 입말을 작품에 적극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데서 비롯된 것.

○간부들 귀금속 사재기

 ○…북한 당·정·군 고위간부들과 일부 주민들 사이에 달러를 비롯한 외화와 금·보석등 귀금속을 비축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즉 북한주민들은 등화관제 및 반항공훈련이 수시로 실시됨에 따라 조만간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여 외화나 귀금속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

 특히 군장성들의 경우에는 수십만 달러의 미화와 가로 15㎝·세로 5㎝·두께 4㎝의 금괴, 흑진주목걸이, 금목걸이, 팔찌, 귀고리, 반지등의 귀금속을 낱개로 은박지에 포장하여 보관하고 있다는 것.【서울 내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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