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 건설관련 16개 단체들이 건설단체총연합회(가칭)를 설립하고 96∼97년께 민영화될 예정인 주택은행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건설협회등 건설관련 13개 단체장들의 모임인 건설단체장협의회(회장 정주영 대한건설협회 회장)는 건설업의 위상을 높이고 각 단체간 구심점 역할을 맡을 건설단체총연합회(가칭) 설립을 추진중이다.
건설단체장협의회는 이를 위해 협의회 명칭을 우선 건설단체협의회로 변경키로하는 한편 세부 계획을 심의하기 위해 일부 단체장과 학계, 관계 전문가등으로 구성된 정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대한건설협회 서주환부회장은 『최근 건설부와의 협의를 통해 대체적인 의견조정을 마쳤다』며 『내년 초까지는 경제6단체에 속할 수 있는 위상을 갖춘 총연합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온 건설은행 설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새로 은행을 설립하는 대신 민영화 예정인 주택은행을 인수, 건설업계를 지원토록 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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