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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포동미사일 사정 6천㎞”/미 위성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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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포동미사일 사정 6천㎞”/미 위성이 발견

입력
1994.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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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식… 괌도까지 표적/일 산케이신문 보도【도쿄=이창민특파원】 북한이 「노동1호」에 이어 새로 개발중인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최고 6천까지로 추정된다고 일산케이(산경)신문이 미국의 군사·항공전문지 「에어 스페이스 데일리」를 인용, 2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새 미사일은 두 종류로 미국의 정찰위성에 의해 지난 2월 북한의 삼누동 연구개발시설에서 발견됐으며 각각 2단식으로 되어 있다는것이다.

 미정보당국은 새 미사일을 「대포동1」과 「대포동2」로 명명했는데 1단은 길이 18, 직경2·4이며 2단은 길이 14, 직경 1·3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특히 『사정거리가 6천일 경우 오키나와를 포함한 일본전역은 물론 미국령인 괌도까지 표적이 될 수 있다』면서 『에어 스페이스지는 북한이 이 미사일 개발에 성공하면 동아시아지역에서 군사강대국으로 부상할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 디펜스 위클리가 북한이 개발중인 미사일의 사정거리를 2천이상이라고 보도했다』며 『그러나 실제로 6천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이 개발을 완료하면 동아시아 일대가 큰 위협을 받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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