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중 발동/거부땐 광범위한 공습【브뤼셀 AFP=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측에 동부 회교도 안전지대 고라주데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지하지 않으면 공습을 받게 될것이라는 최후통첩을 22일(현지시간)중 발동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정통한 외교소식통이 22일 전했다. 나토 16개국 대사회의에 참석중인 이 소식통은 나토 대사들이 이날 하오 최후통첩 발표 결정을 내리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나토 대사 회담에선 ▲세르비아계가 고라주데에 대한 공격을 즉각 멈추지 않거나 ▲오는 25일 상오10시(이하 한국시간)까지 도심 3밖으로 모든 병력을 철수하지 않을 경우 ▲ 27일 상오10시까지 도심 20 외곽으로 철수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 나토 공군기들이 공습을 단행할것이라는 최후통첩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어 나토의 제안에는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27일 상오10시이후 공격행위를 하거나 스레브레니차, 투즐라, 비하치, 제파등 4개 안전지대 주변의 무기와 병력을 이동시킬 경우에도 유사한 최후통첩을 발동하도록 명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만프레트 뵈르너 나토사무총장은 회담 참석차 브뤼셀에 도착 즉시 기자회견을 갖고 고라주데를 비롯한 보스니아 지역에서 세르비아계의 침략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나토 공군력을 확대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 줄것을 회원국 대사들에게 촉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