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5.7%차지/13.9% 흑인 추월” 미국의 중남미계가 오는 2020년에는 흑인을 제치고 제1의 소수민족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미인구조사국이 21일 밝혔다.
미인구조사국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020년을 기준으로 중남미계가 9.7%에서 15.7%로 급증하는 반면 흑인종은 12.5%에서 13.9%로 약간 증가하는데 그쳐 중남미계가 흑인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아시아 및 태평양군도계가 3.4%에서 6.9%로 증가, 미국 소수민족인구서열 3위를 차지하고 미국 인디언들은 0.8%에서 0.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미국 거주민가운데 백인은 83.3%에서 78.2%로 감소하며, 미국 총인구는 지난 93년 2억5천7백90만명에서 2020년엔 3억2천5백9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추산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지난 90년 전체인구의 51.2%를 차지했으나 2020년에는 50.9%를 점할 것으로 전망됐다.【워싱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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