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과 구체논의… 사찰팀 출발준비/북선 연료봉 교체때 립회제의【파리=한기봉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빈주재 북한대표부 고위관계자들과 접촉을 갖고 북한 핵시설에 대한 추가사찰의 시기와 방법등 구체적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데이비드 키드 IAEA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관련기사 2·5면
키드대변인은 이날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IAEA의 희망대로 빠르면 4월말 이전 북한 핵시설에 대한 추가사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IAEA사찰단은 북한과의 논의가 제대로 진척될것에 대비, 사찰팀을 내주안으로 평양으로 출발시킬 준비를 갖춰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20일 IAEA측에 서한을 보내 영변소재 5메가와트 원자로의 핵연료봉을 교체할때 사찰단이 입회해줄것을 제의한것으로 알려졌다.
IAEA소식통은 『북한은 이 서한에서 수주안에 있을 원자로 연료봉의 교체작업에 IAEA 사찰단의 입회를 요청했다』며 『이는 국제사회의 추가핵사찰 요구에 대한 북한의 구체적인 첫 반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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