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 미상원 농업위원회는 20일 최근 UR협상 타결로 국내 농업지출이 삭감될 경우 UR협정안의 의회통과를 반대할것이라고 위협, 심각한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 미상원 농업위원회소속 17명 전원은 19일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은 입장을 통보했다.
이 서한은 『만약 행정부가 새로운 농업지출 삭감안을 제시할 경우 UR협정안의 의회통과가 상당히 복잡해질것으로 본다』고 경고했다.
특히 패트릭 리히 농업위원장은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에게 자신들이 보낸 서한을 잘 읽어 볼것을 요구하면서 『잘못하면 17표를 몽땅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행정부의 성의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캔터 대표는 『소맥과 여타 곡물에 대한 농무부의 보조금 프로그램이 가장 관심사안중의 하나임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UR협정안의 미의회 통과 여부는 UR협정에서 손실을 입게된 미국의 무역관세를 여하히 보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특히 UR협정에 서명한 1백24개국이 수입관세의 인하를 요구한 결과 세계의 관세율은 평균 40%씩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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