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의 닛산(일산)자동차는 삼성그룹과 승용차생산기술공여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닛산자동차는 현재 대우자동차와 맺고 있는 기술지원계약을 해제하고 삼성측과 곧 기본합의에 도달할 전망이다.
닛산측은 2천㏄급승용차를 중심으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인데 구체적으로 「블루버드」 「프리메라」 「마키시마」등의 차종이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닛산의 관계자가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등 제휴내용의 마지막 조정작업을 서두르고 있어 빠르면 5월중 양사의 합의서가 교환될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합작회사를 설립할 가능성도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삼성에 기술을 제공하는 외에 95년에 폐쇄할 예정인 가나가와(신나천)현 자마(좌간)차량공장의 생산설비를 삼성에 양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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