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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민국 서예대전/대상에 박정식 「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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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민국 서예대전/대상에 박정식 「한산시」

입력
1994.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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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13일부터 예술의전당 전시/우수상 최홍규(편지글)·신은숙(궁사) 차지 한국서예협회(이사장 양진니)가 주최하는 제6회 대한민국 서예대전 대상은 박정식씨(31·경남 김해시서상동331의17)의 한문 전서 「한산시」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최홍규씨(36·경기 안성군 안성읍 연지리 128)의 한글서예 「편지글」과 신은숙씨(여·36·부산 사하구 감천2동 13)의 한문 해서 「궁사」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전에는 모두 2천1백71점이 응모되어 특선 36명, 입선 3백55명등 모두 3백94명이 입상·입선자로 선정되었다.

 서경보 심사위원장은 『출품작은 고전을 바탕으로 한 견실한 획과 결구, 문자조형능력을 느끼게 하는 창의성 등을 엿보게 하는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했다.

 입상·입선작들은 5월13일부터 6월4일까지 2부로 나뉘어 예술의 전당 서예관에서 전시된다.

 대상수상작 「한산시」는 당대의 승려이자 은둔자였던 한산이 지은 시이다. 내용은 「내 마음은 가을달도 아니요 맑은 물도 아니다. 비하여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라 하니 답답하기만 하구나」라는 의미이다.

 수상자 박정식씨는 『이른 나이에 큰 상을 받게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이를 계기로 고전에 충실하면서 변화 있는 글, 욕심없는 글을 쓰겠다』고 말했다.

 양진니이사장은 그의 작품이 『우아하고 조형미가 뛰어나다』고 평했다.

 문의 720―8821 【박래부기자】

 ◇특선자 명단

 ▲한글=구경숙 김남임 유지혁 이재옥 이종련 조희주 ▲행초서=곽영주 김용권 김 정 김태수 윤종철 이정택 정수암 주계문 ▲전서=정두완 전영자 정인숙 ▲해서=김성자 김용희 김종곤 박상운 ▲예서=김선기 박익정 송근복 송현수 윤점용 이 동 최규천 최철용 ▲문인화=김량자 노명동 안미숙 원용환 이복희 이상묵 ▲전각=윤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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