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북한의 중거리미사일 「로동1호」는 대기권에 재돌입한뒤 진로가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 미국이 구상하고 있는 전역미사일방위(TMD) 시스템으로는 요격하기가 어렵다고 일본교도(공동)통신이 미국의 군사잡지를 인용해 20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우려하는 과학자동맹」의 데이비드 라이트책임연구원은 군비관리협회가 발행하는 「암즈 컨트롤 투데이」 4월호에 기고를 통해 「로동 1호」 미사일이 대기의 저항을 받기 때문에 진로가 크게 흔들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라이트연구원은 이 때문에 「로동1호」의 명중도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도 대기권에 재돌입한뒤 진로가 흔들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따지면 걸프전 당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요격을 피해 격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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