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일제가 만주사변이후 1945년 패전할때까지 15년간 일으킨 전쟁으로 인한 아시아인 사망자수는 일본인을 포함, 2천만명으로 추정된다는 일본의 몇몇 교과서 표현이 합당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일 아사히(조일)신문이 19일 보도했다. 2차대전 당시 아시아인의 희생자수를 둘러싼 논쟁은 당초 자민당이 작년 국회에서 강력히 제기해 아카마쓰 요코(적송량자) 문부상이 교과서검정조사심의회에 재검정을 요청했으나 심의회에서는 이론이 제기되지 않아 오는 95년 교과서부터도 현재와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교과서 검정심의회는 「희생자 2천만명 추정」이라는 표현을 놓고 구체적인 검토를 벌인 결과 사망자수가 피해를 입은 각국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근거하고 있으며 이같은 숫자가 잘못됐다고 방증하는 자료가 없고 근거 있는 숫자로서 검정이 끝난 교과서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는 점등이 대세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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