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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첨단사업 집중육성/반도체·자동차·항공기·광산업·신소재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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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첨단사업 집중육성/반도체·자동차·항공기·광산업·신소재등 선정

입력
1994.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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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분야별 발전계획 수립/민관합동 총괄위원회 1차회의 상공자원부는 19일 21세기의 국내산업발전과 수출성장을 선도할 메카트로닉스(기계전자공학)등 9개 첨단산업의 분야별 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상공부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이동훈차관 주재로 21세기 첨단기술산업의 발전비전 수립을 위한 민관합동 총괄위원회(위원장 이진주 과학기술원교수) 1차 회의를 열고 우리 산업이 당면한 기술 및 정책과제, 산업별 대응방안, 발전전략등을 중심으로 올해말까지 분야별 발전비전을 수립하기로 했다.

 학계 업계 연구기관 경제단체의 첨단기술산업관련 전문가와 관계부처의 간부등 2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총괄위원회는 오는 96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기업과 정부가 우선적으로 육성 발전시켜야 할 메카트로닉스등 9개 분야를 선정했다.

 총괄위원회 산하에는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반도체 자동차 항공기 광산업 신소재 메카트로닉스 생물산업 생활산업등 9개 산업별 분과위원회가 설치되고 산업연구원(KIET) 내에 설치된 사무국이 실무연구작업을 총괄하게 된다.

 각 분과위는 ▲수급상황 기술여건 경쟁우열구조등 세계 속의 우리나라 첨단기술 위치 ▲분야별 수급전망 ▲주요 경쟁국과의 성장잠재력 비교, 유망분야등에 대한 2000년과 2005년의 발전비전 ▲분야별 기술 투자 인력 국제화방안등을 포괄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상공부는 오는 8월 정책토론회를 갖고 9월말까지 분과위별 보고서를 매듭지은 뒤 산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 연말 최종보고서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확정된 보고서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공업발전법개정 때 「장기산업발전방향」이라는 항목으로 반영하는등 각종 산업관련정책을 수립하는데 기본지침으로 삼을 방침이다.【유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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