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중국 최초의 외환 시장인 「중국외화 거래센터」가18일 중국 상해시 외탄에서 문을 열고 북경 천진 심천 등 전국 5개도시를 컴퓨터로 연결, 은행간 외환 거래를 정식으로 시작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상해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그러나 이곳에서는 당분간 미달러와 홍콩 달러만을 취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국외화 거래센터의 개설은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중국 금융 개혁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중국 화폐인 인민폐 원을 국제 유통의 통화로 만드는 「제 1보」라 할수 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외화 거래센터에서 외국은행들이 외화를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해 중국의 첫 외화거래센터는 사실상 국내은행 상호간의 거래소 역할밖에 하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첫날 거래된 중국 외화 거래 센터의 환율은 미화 1달러당 8.6915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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