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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가 절도… 잘못반성” 훔친돈 돌려보내(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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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가 절도… 잘못반성” 훔친돈 돌려보내(표주박)

입력
199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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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경찰서는 18일 사죄편지와 함께 지난 2월 경찰서로 배달된 현금 2백40만원을 도둑맞은 진모씨(45·여·송파구 신천동)에게 돌려줬다. 지난 2월7일 경찰서에는 돈과 함께 「어린 손자가 송파구의 빈 아파트에 들어가 돈을 훔친 사실을 알았으나 손자가 위치를 기억못해 돌려주지 못했다.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니 용서해주고 돈주인을 찾아달라」는 익명의 편지가 들어있는 소포가 배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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