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폭력사태를 수사중인 서울종로경찰서는 17일 폭력배동원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수감된 「불출이파」 두목 반봉환씨(32)와 김금남(29), 박성경씨(30)가 구총무원 규정부 무성승려(30·구속중)로부터 받았다고 진술한 3천만원의 수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은행감독원에 협조를 요청, 자금지원을 부인하고 있는 무성승려의 은행예금계좌를 확인,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키로 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16일 구총무원 직원들로부터 식사대접을 받아 물의를 빚은 서울 종로경찰서 정보과 이동현경사와 유준형 박영선경장등 3명을 직위해제하고 정보2계장 김병국경감과 유현식경장을 남대문경찰서와 서부경찰서로 각각 전보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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