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지하철역에서 남대문시장쪽으로 나오면 10여개의 등산장비 전문상점이 모여 있다. 점포수는 많지 않지만 거래량 규모로는 국내 최대 등산장비상가이다. 도·소매를 겸하기 때문에 전국 등산장비 소매상뿐 아니라 일반 산악인들도 많이 찾아온다. 공장과의 직거래로 모든 제품이 시중보다 20∼30% 싼 값에 거래된다. 등산화는 일반용이 2만∼6만원, 암벽용은 3만5천∼7만5천원이다. 배낭은 당일치기나 근거리용인 소형(20∼35ℓ)이 1만5천∼3만5천원, 중장거리용인 중형 (40∼60ℓ)은 2만5천∼6만원, 장거리용인 대형(60∼80ℓ)은 5만5천∼9만원에 판매된다.
텐트는 3∼4인용의 경우 6만∼12만원, 5∼6인용은 7만∼16만원선이다. 코펠은 크기와 상표에 따라 1만∼ 10만원짜리까지 나와 있다. 휴대용 가스버너는 1만∼2만원, 석유버너는 2만∼3만원, 휘발유버너는 4만5천∼10만원이면 살 수 있다. 버너용 바람막이는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데 3천원이다. 양념통세트, 침낭, 등산의류등도 구입할 수 있다. 2박3일정도의 중장거리용으로 배낭 등산화 텐트 코펠 버너등 부대용품을 중가품으로 모두 장만할 경우 25만원 정도가 든다.
자동차로 떠나는 캠핑용품도 판매하는데 피크닉테이블은 5만∼6만원, 바비큐 숯불구이 용구는 1만3천∼4만원이다. 아이스박스는 15ℓ짜리가 2만원이며 은박매트는 4천∼5천원이면 살 수 있다.【선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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