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신용도따라 최고 3천만원까지 보증 부동산 담보없이 은행 보험사등 금융기관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없을까.
집없는 서민들이 집마련등을 위해 대출을 받으려 할때 부딪치는 가장 큰 문제가 담보부족이다. 이런 경우 보증보험회사의 「소액대출보증보험」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 보험에 가입해 발급받은 보험증권은 금융기관의 대출에 필요한 부동산담보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쓰고 갚지 못할 때 보증보험회사가 대신 대출금을 갚아주기 때문이다.
보험료는 1년 대출시 대출금의 1%다. 1천만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는다면 보증보험료는 10만원이다. 5년동안 대출받는다면 보험료는 50만원이 된다.
소액대출보증보험은 서민용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3천만원이하만 보증을 서준다. 하지만 보증보험회사들은 누구에게나 모두 3천만원까지 보증을 서주지는 않는다.
개인마다 신용도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빚을 못갚을 가능성이 부장과 평사원이 같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보험회사는 직업 직위 소득세납부액등을 기준으로 신용등급을 나눈다. 등급이 가장 높은 경우에는 보증인없이 3천만원을 보증 서준다. 반면 등급이 낮은 사람은 보험가입을 위해 연대보증인을 따로 세워야 하고 보증금액도 1천만∼2천만원까지로 낮아진다.
보증보험사의 신용등급분류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30∼40세 근로자가 연간 1천5백만원의 급여, 재산세 5만원, 부양가족 2인이상이면 1천만원까지는 연대보증인없이 보증받을 수 있다.
즉 보험료 10만원을 내고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발급받은 보험증권을 대출받을 금융기관에 내면 1천만원을 부동산담보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보증인을 1명 세우면 1천5백만원, 2명 세우면 2천만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다. 상장기업이나 금융기관의 대리급, 국가공인자격소지자로 종합소득세액 1백20만원이상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상장기업 차장·과장급의 경우에는 1천5백만원까지 연대보증인없이 보증을 받을 수 있고 연대보증인 1명을 세우면 2천만원, 2명을 세우면 2천5백만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정부투자기관의 과·차장급, 종합소득세액 2백만원이상인 약사, 국가공인자격소지자중 종합소득세액 2백50만원이상인 사람등도 이와같다.
상장기업과 금융기관의 부장급, 경감이상 경찰, 중령이상의 군인, 15년이상 근무경력의 교감등은 연대보증인없이 2천만원까지, 보증인 1명을 세우면 2천5백만원까지, 2명을 세우면 3천만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다.
기업체 임원과 4급이상 공무원, 부교수이상등은 연대보증인없이 3천만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다.【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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