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오지등 9곳엔 민자유치 경비행장 교통부는 95년부터 2000년까지 전남 무안군과 강원 속초 원주에 공항을 신설하고 수색 춘천 제천 전주 남원 목포 창원 울진 울릉도등 9개지역에는 경비행기용 공항을 건설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교통부는 「공항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을 통해 전국을 수도권 부산권 영동권 호남권 등 7개권역으로 나누어 국제공항 권역별 거점공항 지방공항등 기능별로 공항을 개발하고 교통오지 및 유명관광지 등에는 경비행장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를 위해 모두 1조5천억원을 투자하고 일부민자도 유치키로 했다. 특히 경비행장은 대분분 민자로 건설할 방침이다.
김포 김해국제공항과 군산 울산 강릉등 12개비행장은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맞도록 현재보다 2∼3배 규모로 확장된다.
전남 무안군 망운면일대에는 활주로 2천5백 1개, 연간 8백8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을 갖춘 호남권 거점공항이 건설된다. 또 강원 양양군 하조대일대와 고성군 교암리부근중 한 곳에는 2천1백의 활주로와 대형 여객터미널등을 갖춘 영동권 거점공항을 국제수준급으로 건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영종도 국제공항과 청주공항을 포함해 5개공항이 이 기간동안 신설되며 국제선이 취항할 수 있는 공항은 현재 김포 김해 제주공항 3개에서 영종도 대구 청주 무안 속초공항이 추가돼 모두 8개로 늘어난다.【조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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