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가 생존직결 인식… 거리엔 긴장감 없어【워싱턴=이상석특파원】 북한 지도층은 미국과의 화해가 그들의 생존에 직결된다는 판단에서 북·미대화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CNN TV방송이 14일(현지시간) 평양발로 보도했다.▶관련기사 5면
이 방송은 이날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기 토크쇼 「래리킹 라이브」에서 현재 평양에 체류중인 마이크 치노이 북경지국장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핵문제에 대해) 김일성주석은 자신의 얘기를 들어줄 (외국)인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치노이지국장은 『15일로 김일성의 82회 생일을 맞은 평양에는 긴장된 분위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으며 축제의 분위기로 들떠있다』면서 『핵문제를 대화로 풀 수 있다는 낙관론이 지배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주동안 평양 북경 도쿄등에서 선교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이날 같은 프로에 출연한 빌리 그레이엄목사는 『오늘 백악관에서 빌 클린턴대통령과 만나 내가 수 주 전 평양에서 김일성과 나눈 대화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북의사소통 계속”/미 국방부 관리
【워싱턴=연합】 미국은 핵문제 타결을 위해 북한과 계속의사 소통을 하고 있다고 미국방부 고위관리가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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