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주 공개 입찰/증권회사도 참여 불허

　증권감독원은　오는18·19일　실시하는　한국통신　주식에　대한　공개입찰에　증권회사는　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고　15일　발표했다.　감독원은　증권사의　공개입찰참여　승인요청을　검토한　결과,　『현재　증권회사의　자산운용준칙상　비상장주식인　한국통신주식을　취득할　수　없는데다　현재　증권시장　여건상　증시자금이　입찰자금으로　유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감독원은　또　럭키증권이　데이콤　전환사채(CB)　1백9억원어치를　매입한　것과　관련,　『증권회사가　일반기업의　CB를　매입,　자금이　장기간　묶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자산운용준칙상　상장기업이　발행한　CB를　매입한　것은　제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