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홍순영외무차관 주재로 러시아 벌목장을 탈출한 북한 벌목공들의 처리문제와 관련된 부처간 실무대책회의를 열어 정부의 기본입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영삼대통령이 언급한 인도주의원칙에 따른 처리 방침에따라 일단 우리나라로 오겠다는 뜻을 밝힌 벌목공들의 의사를 존중, 이를 허용하되 구체적인 방법은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의 중재를 통해 이들을 일단 난민으로 처리한 후 우리나라가 이를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 인권문제 거론키로
정부는 러시아를 탈출한 북한벌목공 대책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검토하기로 한것을 계기로 북한의 인권문제를 적극 거론해 나갈 방침인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