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이회창총리 주재로 14개부처 장관이 참석한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 회의를 열고 오는 2015년까지 43조원을 투입하기로 한 초고속정보통신시스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국가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정부는 또 추진위산하에 부처별추진팀장(1급) 및 사업계획의 수립을 총괄할 체신부내의「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획단」 단장이 참석하는 실무조정협의회도 두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사업추진과 관련, 우선 오는 2010년까지 9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국가기관 및 연구소를 연결하는「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을, 이후 2015년까지는 약 42조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일반국민을 위한「초고속공중정보통신망」을 각각 만들기로 했다.
회의는 특히 6월말까지 초고속정보통신사업 세부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초고속정보통신시스템을 시험운용하기 위한 선도시험망(서울―대덕연구단지) 구축사업·시범단지조성사업도 모두 연내 착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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