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 소득세 면제/업자가지은집 자가사용때도/국세청 이달부터시행

　국세청은　주택판매업자가　신축한　주택중　일부를　판매하지　않고　자기가　직접　사용하는　경우　사업소득세　과세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제조업자가　자기회사의　상품을　사쓰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보아　자신이　사용하는　집도　총분양가액에　포함,　사업소득세를　물려왔다.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소득세　예규(내부규정)를　개정,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또　돈을　빌려주고　원금과　이자를　못받게　된　경우에도　지금까지는　약정이자를　받은　것으로　해　채권자에게　이자소득세를　과세해왔으나　앞으로는　소득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장애인공제대상이　되는　중증환자의　인정기준을　완화,　치료기간이　1년이상이　아니더라도　당장　취업이나　취학이　곤란하고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는　장애인공제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