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13일 지난달말 중앙단위 임금교섭에서 합의된 대기업 임금인상률 5%선을 지켜달라는 내용의 「94년 임금조정방향」지침을 주말까지 회원사에 전달키로 했다. 경총은 이 지침에서 『대기업들의 높은 임금인상은 국제경쟁력 향상을 저해할뿐 아니라 동종업계와 중소기업들에게 임금인상부담을 안겨주는 만큼 대기업들이 앞장서서 임금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또 일부 기업이 경영목표를 낮게 잡아 경영성과가 큰 것으로 가장한뒤 성과배분제를 이용해 임금을 편법인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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