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농·수·축협의 유통기능을 통폐합, 유통자회사를 만들어 이를 중심으로 농수산물 종합판매망을 구축해 나가는 방안를 검토키로 했다. 또 민간기업의 농수산물 가공 유통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통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연리 8%정도로 융자해 주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농림수산부가 이날 농어촌발전위원회에 보고한「개방화에 대비한 농수산물 유통개선대책안」에 따르면 농림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품목별 생산자조직이 수급상황을 판단해 공급물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 생산자와 민간유통회사, 실수요자간의 계약재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배추 파등 저장이 어려운 품목에 대해서는 풍작시 과잉생산물량을 밭에서 뽑지 않도록 하는 시장격리제도를 정착시켜 과잉공급으로 인한 가격하락을 막기로 했다.【박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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