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연립여당은 13일 대표자회의를 2차례 갖고 현재의 연립체제를 계속 유지키로 하는 한편 호소카와(세천호희)총리의 후임에 신생당의 하타(우전자)당수를 추대하는 방향으로 의견접근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하타당수는 오는 18일께 있을 중의원 임시전체회의에서 새 총리로 선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표자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연립정권의 기본정책과 신정권의 성격및 운영방법등을 협의했는데 신생, 공명, 일본신당그룹과 사회, 민사, 사키가케그룹의 의견이 맞서는등 감정의 골이 남아있어 하타내각의 인선문제는 난항이 예상된다.▶관련기사 5면 대표자회의는 작년 7월의「연립정권수립에 관한 합의사항」을 토대로 정치개혁, 경제개혁, 행정개혁을 추진하면서 특히 세제개혁을 중심으로한 경제구조개혁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당면과제인 경기대책과 미일관계개선, 북한의 핵개발문제에 대한 대응책등도 논의했으며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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